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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바이블스쿨 #8 사과

<에스라바이블스쿨 팁>

#8 사과

 이기적인 아이는, 사과하는 법을 모릅니다. 그보다 먼저 무엇이 잘못인지 모릅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정도(正道)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신이 타인에게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알아야 ‘미안함’을 느끼고 그 미안함을 넘어서 ‘사과’하며 화평하는 단계까지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수동적으로 사과를 교육시킬 수가 있습니다. ‘얘 이것은 네가 잘못한 거야 그렇게 하면 상대방이 마음이 아프지 않겠니? 사과하렴’. 구체적으로 그 행동에 대해 고통 하는 상대방의 통증을 이해시킨 후에 ‘미안해’라고 사과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과를 받은 아이는 ‘괜찮아’라고 사과하는 사람에게 말하게 하여 서로 간에 마음을 화해시키는 것이 기초적인 사과의 교육입니다.
 이것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역시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심지어 유아기의 아이들에게라도 부모가 잘못 한 일에 있어서는 진지하게 사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도 사람이기에 잘못 된 판단을 종종 할 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부모의 그 오판을 아이들도 인지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부모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권력과 권위주의로 그것을 무마하고 지나간다면 아주 좋은 사과 교육의 기회를 놓쳤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게 권력의 남용을 교육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부부간에 자녀들 앞에서 티격태격 말싸움을 했을 때,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사탕 같은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못했을 때와 같을 때 입니다. 그때 해당 되는 모든 자녀를 거실에 모아두고 한 명 한 명 손을 잡고 얼굴 대하여 사과를 합니다. 30세 이상 차이가 나지만 잘못 한 것은 부모도 사과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런 것을 보고 감성지능을 긍정적으로 키워갑니다.
 어른들은 작은 어린이들을 예사로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12제자들도 그렇게 했다가 예수님에게 한 소리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꾸짖었습니다. 어른들도 사람이라 잘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사과’를 가르칠 절호의 기회인 것입니다. 사랑하세요. 샬롬.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글 남궁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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