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바이블스쿨 #9 우는아기
<에스라바이블스쿨 팁>
#9 우는아기
아기는 왜 울까요?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서 아기를 죽인 엄마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종종 나옵니다. 아기의 울음을 이해하지 못한 부모는 아기에 대해 사랑보다는 짜증과 분노만 쌓일 뿐입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결혼한 부부에게는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울음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었어도 그런 참변은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울고 있는 어른도 말을 안 하면 왜 우는지 알기란 어렵습니다. 그에 비하면 아이들이 우는 것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책 한 권 도움 없이 제가 아이들 넷이 자라는 것을 보조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아이의 울음 이유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배고프면 웁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응애~응애~'라는 전형적인 아기 울음이 그것일 확률이 큽니다. 볼 옆에 손가락을 톡톡 쳐보면 입이 돌아갑니다. 혹은 아기가 주먹을 먹거나 손가락을 빨 때가 그때입니다.
둘째, 기저귀에 문제가 있으면 웁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그 기분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 소견엔 대변보다도 소변을 보았을 때 더 즉각적으로 놀라며 울기 시작합니다.
셋째, 트림을 못 했을 때 웁니다. 이 부분은 초보 엄마들이 아주 많이 놓치고 무지한 부분입니다. 보통 1시간 반 간격으로 수유하는 아기들이 트림을 못 하게 되면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울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어른도 가슴이 답답하면 '끙끙' 거리겠죠. 아기도 마찬가지로 '끙끙, 징징, 낑낑'거리는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기를 안고 등을 쓰다듬어 올리거나 내려서 트림 소리가 날 때까지 달래 주시면 됩니다.
넷째, 졸릴 때 웁니다. 이 부분도 많은 초보 엄마 아빠들이 무지한 부분입니다. 졸린 아기를 들고 흔들어서 더 잠을 못 자게 하는 것이죠. 그 날은 날 새는 것입니다. 아기가 졸릴 때는 손이 얼굴 쪽으로 많이 갑니다. 그리고 귀나 눈을 비비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강보로 아기를 꼭 감싸서 자신의 손으로 얼굴을 할퀴지 못하게 하고 바운스를 사용하거나 안아서 재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바운스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안 그러면 앞으로 졸릴 때마다 부모가 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바운스나 부모가 침실에 같이 누워서 아기를 재우는 것이 부모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됩니다.
다섯째, 배가 아파서 웁니다. 트림을 못 하고 가스가 배로 가서 배변이 힘들 때 웁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배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어서 가스나 변이 배출되게 해주시면 됩니다.
여섯째, 불안해서 웁니다. 엄마의 자궁은 아이를 꼭 안아주었으나 밖의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품처럼 꼭 안겨있지 못하거나 엄마의 체내의 백색소음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아기가 불안해서 울 수 있습니다. 이땐 아기를 강보로 꽁꽁 싸고, 부모가 ‘쉬~’하는 소리나 백색소음을 들려주면 됩니다.
일곱째, 치열 때문에 웁니다. 100일이 지나 돌이 되어가는 아기는 치아가 나면서 밤에 치열로 인해 울 때가 때론 있습니다. 이때는 그저 얼음팩을 수건에 감싸 치열 부위에 대주거나, 달래며 같이 잠을 설칠 수밖에 없습니다.
여덟 번째, 아기가 아프면 웁니다. 위의 방법을 다 해봐도 아기가 계속 운다면 어디 아픈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옷이나 손장갑, 양말, 목수건, 모자 등 몸을 조이고 있는 고무밴드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기타 내과적인 문제로 추측이 될 때는 의료진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아홉 번째, 그냥 웁니다. 아기가 먹고 싸고 자고 하는 것 말고는 에너지 방출할 출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 울음에 놀래서 울기도 하고, 옆에 아기가 우니 놀라서 따라 울기도 하고, 엄마와 교감하고 싶어서 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런 울음이 밤중이나 새벽일 경우에는 그날은 그냥 잠을 포기하고 아기랑 놀다가 에너지가 소진되면 재우는 것이 부모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것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첫 아이를 키울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체로 네 번째까지만 잘 익히고 내 아기의 신진대사 패턴만 알아도 쉽게 커버가 됩니다. 여러분은 자녀의 자녀에게까지 이런 기초육아법을 꼭 전수하시어 생명과 사명과 계명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수유를 하거나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재우거나 할 때마다 아기의 몸과 영혼을 위해서 기도와 찬양을 해 주며 양육한다면 분명 경건한 자녀로 자랄 것입니다. 사랑하세요. 샬롬.
남궁현우 목사 올림.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눅2:40]
#홈스쿨 #바이블스쿨 #자녀와 #자녀양육 #자녀교육 #모범 #가족사랑 #육아 #자녀육아 #다자녀 #부모와자녀 #아기 #울음 #아기울음 #아기는왜울까
#9 우는아기
아기는 왜 울까요? 아기가 울음을 멈추지 않아서 아기를 죽인 엄마들의 이야기가 뉴스에 종종 나옵니다. 아기의 울음을 이해하지 못한 부모는 아기에 대해 사랑보다는 짜증과 분노만 쌓일 뿐입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결혼한 부부에게는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울음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었어도 그런 참변은 막을 수 있습니다. 사실 울고 있는 어른도 말을 안 하면 왜 우는지 알기란 어렵습니다. 그에 비하면 아이들이 우는 것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책 한 권 도움 없이 제가 아이들 넷이 자라는 것을 보조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아이의 울음 이유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배고프면 웁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응애~응애~'라는 전형적인 아기 울음이 그것일 확률이 큽니다. 볼 옆에 손가락을 톡톡 쳐보면 입이 돌아갑니다. 혹은 아기가 주먹을 먹거나 손가락을 빨 때가 그때입니다.
둘째, 기저귀에 문제가 있으면 웁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그 기분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 소견엔 대변보다도 소변을 보았을 때 더 즉각적으로 놀라며 울기 시작합니다.
셋째, 트림을 못 했을 때 웁니다. 이 부분은 초보 엄마들이 아주 많이 놓치고 무지한 부분입니다. 보통 1시간 반 간격으로 수유하는 아기들이 트림을 못 하게 되면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울음을 터뜨리게 됩니다. 어른도 가슴이 답답하면 '끙끙' 거리겠죠. 아기도 마찬가지로 '끙끙, 징징, 낑낑'거리는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기를 안고 등을 쓰다듬어 올리거나 내려서 트림 소리가 날 때까지 달래 주시면 됩니다.
넷째, 졸릴 때 웁니다. 이 부분도 많은 초보 엄마 아빠들이 무지한 부분입니다. 졸린 아기를 들고 흔들어서 더 잠을 못 자게 하는 것이죠. 그 날은 날 새는 것입니다. 아기가 졸릴 때는 손이 얼굴 쪽으로 많이 갑니다. 그리고 귀나 눈을 비비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강보로 아기를 꼭 감싸서 자신의 손으로 얼굴을 할퀴지 못하게 하고 바운스를 사용하거나 안아서 재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바운스를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안 그러면 앞으로 졸릴 때마다 부모가 안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바운스나 부모가 침실에 같이 누워서 아기를 재우는 것이 부모의 건강을 지키는 길이 됩니다.
다섯째, 배가 아파서 웁니다. 트림을 못 하고 가스가 배로 가서 배변이 힘들 때 웁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배를 시계방향으로 마사지를 해주어서 가스나 변이 배출되게 해주시면 됩니다.
여섯째, 불안해서 웁니다. 엄마의 자궁은 아이를 꼭 안아주었으나 밖의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품처럼 꼭 안겨있지 못하거나 엄마의 체내의 백색소음이 하루아침에 사라지자 아기가 불안해서 울 수 있습니다. 이땐 아기를 강보로 꽁꽁 싸고, 부모가 ‘쉬~’하는 소리나 백색소음을 들려주면 됩니다.
일곱째, 치열 때문에 웁니다. 100일이 지나 돌이 되어가는 아기는 치아가 나면서 밤에 치열로 인해 울 때가 때론 있습니다. 이때는 그저 얼음팩을 수건에 감싸 치열 부위에 대주거나, 달래며 같이 잠을 설칠 수밖에 없습니다.
여덟 번째, 아기가 아프면 웁니다. 위의 방법을 다 해봐도 아기가 계속 운다면 어디 아픈 곳이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옷이나 손장갑, 양말, 목수건, 모자 등 몸을 조이고 있는 고무밴드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기타 내과적인 문제로 추측이 될 때는 의료진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아홉 번째, 그냥 웁니다. 아기가 먹고 싸고 자고 하는 것 말고는 에너지 방출할 출구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 울음에 놀래서 울기도 하고, 옆에 아기가 우니 놀라서 따라 울기도 하고, 엄마와 교감하고 싶어서 울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런 울음이 밤중이나 새벽일 경우에는 그날은 그냥 잠을 포기하고 아기랑 놀다가 에너지가 소진되면 재우는 것이 부모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 것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첫 아이를 키울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대체로 네 번째까지만 잘 익히고 내 아기의 신진대사 패턴만 알아도 쉽게 커버가 됩니다. 여러분은 자녀의 자녀에게까지 이런 기초육아법을 꼭 전수하시어 생명과 사명과 계명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수유를 하거나 씻기거나 기저귀를 갈거나 재우거나 할 때마다 아기의 몸과 영혼을 위해서 기도와 찬양을 해 주며 양육한다면 분명 경건한 자녀로 자랄 것입니다. 사랑하세요. 샬롬.
남궁현우 목사 올림.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눅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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