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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리액션 #11

<에스라바이블스쿨 팁>

#11 부모의 리액션
 
 결국 자녀들은 부모들이 박수 쳐준 만큼 전진합니다. 부모가 그런 역할을 못한다면 그런 멘토라도 삶에 있어야 합니다. 그 멘토는 책 일수도 있습니다. 내 마음에 힘을 불어넣어 주고 인정해 주면 힘은 몇 배가됩니다. 하지만 잘하던 사람에게도 김빠지는 말을 하고 책망을 하면 일의 능률이 떨어집니다.

 실제로 아크릴 판 다리를 만들어서 아기를 건너편에 두고, 아이의 엄마가 방긋 웃으면서 잘한다고 반응을 해 주니 아이가 엄마에게 까지 건너 왔습니다. 그 반대로 엄마가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관심이 없을 때는 아이는 건너오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언어학에서도 나타납니다. 아기가 말하기 전에 옹알이를 했을 때 ‘어구~어구 그랬어? 우리아기 그랬구나~’라고 반응을 해준 부모의 아기는 언어 발달이 훨씬 높다는 연구 결과를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아이들의 행동에 긍정적이며 믿음의 반응을 해주고 있나요? 아니면 무관심 하거나, ‘네가 그런 일을 하겠냐?’라는 식의 반응을 보여 주고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시절에 산수를 정말 못했습니다. 3점을 맞은 기억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흥미가 없었던 것입니다. 3학년 때 산수경시대회에서 금상을 탄 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담임선생님의 표정과 말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림자진 무서운 얼굴로 네가 어떻게 금상을 탈 수 있냐는 반응 이었습니다. 그 뒤로 산수는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흥미를 잃었고, 심지어 지금도 별로 흥미가 없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청년시절 성경공부 반을 만들어서 성경강좌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 반에는 30명 넘는 분들이 있었고 의사, 박사, 목사님들도 몇 분 계셨습니다. 어느날 어머님이 저에게 ‘요즘 뭘 하고 다니니?’라고 하시기에 성경을 가르치는 반을 하나 인도한다고 했더니 어머님의 반응은 ‘네가?’였습니다. 그 뒤로 저는 성경공부 반 이야기를 어머님과 가족에게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흥미도 조금 떨어 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뒤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 녹화된 제 설교를 듣던 어머님이 ‘CTS 설교보다 낫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설교를 더 준비하고 자신감도 몇 배 늘고 심리적으로 기분도 구름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람도 느꼈습니다. 이렇게 부모님의 말 한마디는 어떤 교수의 지도력보다도 강력한 것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사랑하세요. 샬롬.

남궁현우 목사 올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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