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홈스쿨을 하면서 장점을 많이 경험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도시 홈스쿨은 아이들이 자연과 만날 기회가 있음에도 이동간 용이하지 못한 이유로 공교육을 받는 아이들과 같이 자연을 마음껏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자연을 활용해야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해야합니다.

 특별히, 홈스쿨 학생들의 시력 감퇴 문제는 모든 집안의 문제입니다.
늘 집안에서 혹은 도심속에서 10km 밖을 볼 일이 없어 근시안이 되고 맙니다.
오늘은 김포에서 인천공항의 왕산해수욕장을 가보았습니다.
서해안이지만 갯벌이 아니고 아담한 모래 해변가였습니다. 시간은 45분이 안걸렸고, 약 50km입니다.
공항도로를 활용하므로 매우 신속히 도착한 편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올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오후 4시에 도착했음에도 아이들은 놀만큼 놀고 귀가 했습니다. 오늘은 바닷바람이 차서 추웠습니다.

바다를 만난 아이들은 분주해 지기 시작합니다. 모래놀이만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옷을 다 적시고 개떨듯 달달달 떨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가까이는 발을 적시는 파도를 보고 멀리는 지나가는 배로 새어 보도록 유도했습니다.
안구의 수축이완은 매우 중요합니다. 좀더 온도가 올라가면 다음에는 1박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이들의 건강위해 자연을 잘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엔 함께하시죠. 샬롬!